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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 - 삼성 '친환경 발전소' 프로젝트 '무산', 신사업 물거품
2014년 09월 22일 (월) 19:16:05 [조회수 : 7453] 이철원 press1@news-plus.co.kr

성창기업이 삼성에 맡겨 2016년 가동을 목표로 지으려던 '친환경 목재칩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이 좌초됐다.

성창기업은 삼성에버랜드(현 제일모직)과 제휴해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친환경 '목재칩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 포기했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삼성에버랜드가 계약서상 수행키로 인허가 절차 및 민원해결을 완결하지 못한데다 성창기업측 담당 과장이 인허가 불허 결정이 나자마자 문책한 인사로 퇴사해 더이상 업무진행이 불가능해 사실상 두손을 들었기 때문이다.

22일 울산시와 성창기업과 삼성SDI, 삼성에버랜드(제일모직) 등에 따르면 성창기업은 자회사인 지씨테크를 통해 지난해 11월 발전소 건설사업 수행자 입찰공고를 냈다. 6개업체가 입찰에 참여한 결과 삼성에버랜드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이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천리 산 101-1 일대 2만4770㎡(7506평)에 9923㎾급 ㎾급 화력발전소를 세워 하루 평균 240㎿의 전기를 생산하며< 발전연료로는 모기업인 성창보드의 합판 제조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목재칩과 보조연료로 LNG를 사용한다는 내용이다.

사업일정은 올해 7월 ESCO 자금 확보, 기본설계 및 인허가 업무를 거쳐 2014년 8월부터 2015년말까지 발전소 건설공사를 하고 2016년초부터 가동을 시작해 약 20년간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다. 계약은 인허가 절차 완료 조건부다.

성창기업과 삼성에버랜드는 330억원에 발전소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에버랜드가 발전소 건설에 관한 설계와 시공사 선정/건설, 민원 해결, 공사,

부지 매입조건은 풋백옵션으로 발전소 건설 인허가 완료를 조건부로 해 인허가 실패시 삼성SDI에 되판다는 조건을 풋백(Put back) 조건을 달았다.

그런데 사업부지가 성창기업 땅이 아닌 삼성SDI 소유다.

부동산이 많은 기업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 성창기업은 이례적으로 사업 파트너 측인 삼성측 소유의 땅을 사들여 발전소를 짓기로 한 것이다.
삼성에버랜드가 땅주인인 삼성SDI와 성창기업간에 토지매매를 중개해 45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성창기업은 삼성SDI에 계약금의 10%를 지급했다.

그러나 사업추진은 곳곳에서 장벽에 부닥쳤다.행정당국으로부터 인허가를 받는데 실패했다.

울주군 도시계획위원회는 발전소 부지가 마을과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다는 이유로 수용불가 처분을 내렸다.

성창기업과 삼성에버랜드는 이에 불복해 울산광역시 행정심판위원회에 지난 5월 도시관리계획 입안 수용불가 취소청구 행정심판을 제출했다.

하지만 울산시 행정심판위원회는 6월30일 기각 결정했다.

성창기업측은 토지를 확보해야 신청할 수 있지만 자금지원 신청부터 한 것이다.

울주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역주민과 인근 사찰의 마음도 사지 못해 사업부지 주변의 반발에도 부딛혔다.

발전소 건립 예정부지인 연봉마을과 인근 방기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주민들도 발전소 건설에 반대 농성과 시위를 벌이며 발전소 건설 반대현수막도 내걸었다.

이들은 회사측이 친환경 발전소라는 주장과 달리 발전소가 세워지면 오염 물질 배출과 악취 발생으로 주거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며 공해유발 발전소로 주장했다.

경남 양산시의 통도사 측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사찰에서 불과 수 ㎞ 떨어진 곳에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에 가세했다.

삼성에버랜드 측은 행정소송을 내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결국 손을 들었다.

삼성에버랜드가 삼성SDI의 공장입지상 고속도로에 가깝게 위치한 임야를 처분하고 에너지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성창기업은 주력사업인 합판 목재사업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처리하기 위한 발전소를 건립하려는 목적이 맞아떨어졌지만 두 회사 모두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발전소 반대 추진위원회측은 모(母)회사에서 나오는 폐목재를 처리하기 위해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합판 등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섞인 접착제 등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업 철수 결정이 이후 삼성에버랜드는 그동안 들어간 비용이 억대의 이르는 비용을 성창기업측에 요구하는 소송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에버랜드는 뉴스플러스가 사업실패와 소송 검토 등에 대한 취재에 들어가자 비용청구 소송을 포기하는 쪽으로 정리했다.

삼성SDI측도 토지매매 계약금을 19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SDI와 삼성에버랜드 측은 성창 측에 계약대금을 반환할 계획이었으나 추석 등 연휴가 끼어있어 반환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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