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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새 대표에 이상국 전무, 현대가와 연결고리 없어진 삼우 앞날은?
2014년 09월 08일 (월) 16:19:36 [조회수 : 4028] 조준천 jccho@news-plus.co.kr

현대하이스코는 새 대표이사에 이상국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막내사위였던 신성재 사장은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5일 CEO 교체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신성재 전 사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하고 이상국 현대하이스코 경영관리본부장(전무)이 새 대표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정 회장의 막내딸 정윤이 해비치호텔 전무와 신 사장이 3월 합의이혼한 지 6개월만이다.

오너 일가 기업으로 주목받았던 현대하이스코가 정 전무와 신 사장이 결별한 이후 빠르게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과 삼우그룹간 관계도 곧 정리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전 사장은 1995년 현대강관(현대하이스코 전신)에 입사 후 1997년 정윤이 전무와 결혼했다.

이후 고속 승진을 거듭해 2005년 현대하이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맡은 뒤 올해까지 10년간 경영했다. 

하지만 지난 3월 정 전무와의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사장직에서도 물러나고 말았다.

오너 일가로 고속승진하던 재벌가 사위에서 맡고 있던 사장직까지 사임하게 되는 비운의 CEO로 추락했다. 

현재 신 전 사장은 미국 앨라배마와 텍사스에 있는 스틸서비스센터 법인을 방문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출국한 뒤 돌아오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추석을 미국에서 보낸 뒤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국내에 부재중인 상황에서 CEO 교체 소식이 발표된 것으로 이혼하기 전 로열패밀리로 있었다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라는 게 재계의 관측이다.  

그가 정윤이 전무와 이혼한 뒤 CEO 자리에서까지 물러난 것은 이혼 때문이 아니라 경영능력 문제와 관련있다.

항간에 신 사장은 외부적으로는 현대하이스코가 매출 1조원대에서 매출 4조원대로 키워 경영능력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있지만 실제로는 신 사장의 경영적 판단능력이 부친에게 상당부분을 의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현대하이스코 경영자 자리에 있는 동안 독자적인 판단과 결정을 내리기 보다 신용인 삼우그룹 회장의 판단에 상당 부분 기대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부분에서 현대차그룹 측과 삼우간에 잠재적 갈등으로 나타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사장이 현대하이스코를 떠나게 되면서 삼우그룹과 현대차그룹의 관계도 정리될 전망이다. 신 전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것은 삼우그룹이 현대차그룹과 정리되는 수순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신 전 사장의 부친 신용인 회장이 운영하는 삼우그룹은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현대·기아차'로 이어지는 현대차그룹의 철강 수직계열 시스템에서 가교(?) 역할을 했다.

자동차 휠 납품협력업체에서 시작한 삼우가 어느 새 현대차의 골간을 이루는 수직계열화의 다리역할로 부상했지만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보면 삼우그룹은 철강제품 중간 가공을 통해 회사를 키우기 위한 것이었다. 

현대차그룹 내에선 사실 불필요한 낭비적 요인으로 지적됐지만 삼우그룹이 신 전 사장의 부친이 회장으로 있다는 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삼우그룹장은 자동차 바퀴 휠을 납품하던 중소규모의 협력업체로 시작했다가 신 전 사장이 현대하이스코 공동사장에 취임한 2005년 현대하이스코의 주력사업인 강판 사업까지 진출하면서 사세를 키웠다.

이후 현대하이스코의 사업을 가져오면서 삼우그룹의 매출액은 2004년 225억원에서 지난해 9063억원으로 10년 만에 40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삼우그룹 매출은 현대차 5559억원, 기아차 2048억원, 현대하이스코 109억원 등 약 85%가 현대차그룹으로부터 발생했다.

그러나 오너 일가 기업으로 주목받았던 현대하이스코가 정 전무와 신 사장이 결별한 이후 빠르게 관계가 정리되는 모습이다.

이에따라 재계에서는 현대차그룹과 삼우그룹간 관계도 곧 정리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삼우그룹 사정을 잘아는 한 인사는 "지난해 현대하이스코와 현대제철 합병도 철강과 자동차 수직계열화 이면에는 이런 낭비 요인을 없애고 삼우와 관계정리를 위한 일환이었고 그 때부터 관계정리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주요사업 분야인 냉연부문을 현대제철로 이관하면서 자동차 - 철강 수직계열화를 신성재에서 정의선으로 옮기며 교통정리 수순을 밟아왔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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