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가 존티토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판 존티토'다.

미래에서 왔다는 중국 예언가가 지난 3월 SNS에 올린 글이 현재까지 모두 적중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당시 중국판 존티토는 '웨이보'에 올린 예언글은 "7월17일 말레이시아 항공기 추락사고, 7월23일 대만 항공 사고, 7월24일 알제리 항공기 추락사고가 일어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이는 그대로 현실이 됐다.

 
그의 예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오는 8월 12일 중국 전역을 들썩이게 할 스캔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대만계 중국배우 주걸륜이 14살 차이가 나는 '한국계 연인' 쿤링과 8월 12일 결혼했다.

중국판 존티토는 "7월 30일 칠레에서 진도 8의 지진이 발생할 것이다.  이어 8월 19일 러시아 전쟁을 예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재도 전쟁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중국판 존티토는 9월10일에는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날 것으로 예언했다.

존티토의 유래는 지난 2000년  11월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2036년 미국에서 온 군인이라고 주장하면서 등장했다.

존티토는 2038년 전세계가 맞닥뜨릴 '유닉스 버그'(UNIX BUG)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1975년으로 날아갔다.

버그를 막기 위해 필요한 'IBM 5100' 컴퓨터(최초의 휴대용 노트북)를 찾았지만 인류가 '밀레니엄 버그'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2000년에 잠시 들렀다.

당시 그는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했지만 결과는 틀렸다. 그는 "2004년 이후의 올림픽은 모두 취소된다"고 예언했지만 중국인들이 100년을 기다렸다는 베이징 올릭픽은 개막식이 열리면서 예언은 거짓말이 됐다.

그러나 개막식 당일 러시아가 그루지야를 공격하면서 폐막식은 취소된다는 불씨를 남겼다며 당시 화제가 됐었다.

하지만 이것도 틀렸다.
그는 인터넷 공간에서 약 4개월 동안 활동하고 임무수행을 완료했다며 홀연히 사라진 그는 여러 예언들을 남겼고 제법 상당한 적중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