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5일 유·초·중등학교 관리직과 교육전문직에 대해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유·초등 188명, 중등 122명 등 310명으로 9월1일자로 발령이다.

부산에 첫 진보교육감 시대를 연 김석준 교육감의 첫 작품이다. 

공모제로 전환된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는 권응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이 등용됐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장과 교감 인사에서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으로 임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연공서열식 인사 관행을 탈피하기 위해 학교경영 능력과 직무성과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시 교육청 교육국장에는 교육감직인수위 위원장인 노민구 신도고등학교장,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홍준 연제중학교장,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권응환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오병헌 교리초등학교 교장, 교육연수원장에 천정국 시 교육청 교육국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시 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의 부서 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개인의 전문성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중심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