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노출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아이스 버킷 챌린지’ 노출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전효성은 23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도 그렇고 최근 노출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그에 대한 악플은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전효성은 “상처를 안 받는다거나 신경을 안 쓴다는 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래도 무플보다 악플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것도 관심이지 않나”라고 답했다.

이어 “데뷔했을 때, 아무도 날 몰랐을 때를 생각하면 그런 것들 하나하나가 소중한 것 같다. 지금은 복에 겨운 걱정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무도 몰라주는 무명 시절보다 주목을 끌어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는 게 낫다는 것이다. 인기를 먹고사는 연예인만의 속내를 내비친 것이다.

전효성은 지난 21일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참여한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그러나 얼음물을 뒤집어 쓴 뒤, 젖은 셔츠 밖으로 검은색 속옷이 비치면서 노출논란을 야기했다.

한편 이켠은 지난 21일 아이스버킷 캠페인 동영상이 잇달아 쏟아져나오자 재미삼아 하는 뻔한 홍보물로 전락하고 있다며 의미나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이냐, 성금을 기부하겠다고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켠은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런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되는 고통을 묘사한 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다. 그럴 거면 하지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