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로 알려진 이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보장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세월호 유족 김영오씨와 가후 김장훈에 대해 막말을 퍼부었다. 이산은 문성근씨에 대해서도 막말을 넘어 폭언도 서슴지 않었다. 막말 퍼레이드가 알려지면서 대중들 앞에서 무대에 오르는 문화예술인이자 공인신분으로 품격을 잃은 언행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산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유민이 아빠 김영오라는 자야, 그냥 단식하다 죽어라"라며 "그게 네가 딸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고, 전혀 '정치적 프로파간다'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는 유일한 길이다. 죽어라"라고 비난글을 적어놨다.

이산의 막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산은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김장훈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그는 김장훈을 향해 "노래도 못하는 게 기부 많이해서 좋았더라만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라고 적었다.

그는 영화배우 문성근을 향해서도 폭언을 일삼았다.

이산은 "문성근 내눈에 뛰기만 해봐라" 가만두지 않겠다고 했다.

또 세월호 유가족들을 향해 "대통령에게 욕을 한 어떤 유가족의 절규. 미개인 맞고요. 나도 미개인이 되련다. 새끼 잃었다고 발광한 '니X'에게 발광한다. XXX아. 넌 XX 네 새끼 살아올 때까지 잠자지 마 알았어? XXX"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산의 발언은 문화예술인 신분을 망각한 채 자신의 감정을 절제력없이 그대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향후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김영오씨의 단식에 동참해 24일로 단식 5일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당 노웅래 의원은 김씨의 단식 38일째 김씨를 찾아 위로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목숨걸고 관철시키겠다는 약속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