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방송을 쉬었던 김어준의 파파이스가 20일(수) 방송됐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지난 주 결방이유는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에 갔다 오게 되어 결방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지난 주에 의문의 제보자에게서 메일을 받았다"며 두바이로 날아갔다는 것이다.

김어준은 주진우 기자와 함께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박근혜 5촌 간 살인사건'의 배후설을 제기해 박지만씨로부터 고소당했다.

김어준 주진우 두사람은 1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다음달 초에 2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박지만씨는 두 사람을 '박근혜 5촌 간 살인사건'으로 2011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수씨가 사촌지간인 박용철씨를 살해한 뒤 자살한 사건을 폭로한 것을 문제삼아 고소했다.

김어준은 두바이의 호텔에 머물고 있던 제보자에게서 이 사건과 관련된 중요한 제보를 받았고, 두바이로 떠나 그를 만나고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제보자가 믿기 힘든 제보를 했다고도 했다.

김 총수는 "그분이 간략하게 주장한 내용도 규모가 너무 거대해서, 이건 주진우와 제가 달랑 둘이 가서는 돌아오지 못하지 않을까. 농담이 아니고. 그래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김어준은 이 사건을 매우 중대안 사안이라 판단하고, 팀을 꾸려 두바이를 방문하였다고 했다.
 
그와 함께 떠난 사람은 총 9명으로, 주진우 기자와 민변 회장인 한택근 변호사와 민변 김용민 변호사, 공중파 방송의 PD, 한겨례신문 기자, 국회의원 2명, 벙커1 PD라고 밝혔다.

수많은 언론인들이 동행할 만큼 중요한 사안이었다고 주장한 그는 특별히 국회의원이 동행한 이유는 외교 분쟁을 염려한 것이라고 밝혀 제보자의 주장이 상당히 파급력있는 주장임을 암시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편 김 총수는 3박 4일간 두바이의 호텔에서 동행한 팀과 제보자를 만났고 일정 내내 호텔방을 나오지 않고 밤새 제보자를 취재하고, 녹화, 기록했다고 밝혀 상당히 중요한 제보를 받았음을 거듭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들은 김 총수가 완전히 취재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이 상당히 중요한 사안을 취재하고 있음을 밝혀 그의 재판에 미칠 영향력을 주목하고 있다.

한편 중요한 것은 그는 다음 주 방송인 20회부터 이 사건과 관련된 내용을 '검증되는 대로 내보이겠다'며 자신 있는 모습을 내보였다는 점이다.

또한 그는 방송을 통해 자신과 두바이팀이 무사히 취재할 수 있도록 주목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는 달리 국민의 감시자이기 원하는 김어준의 파파이스의 한 제작진은 더욱 더 신나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오는 20일(수) 저녁 8시, 카페 '벙커'에서 만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