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잇따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20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의원에 대래 21일 오전 11시, 김재윤 의원은 오후 2시, 그리고 신학용 의원에 대해서는 오후 4시에 영장실질심사를 각각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에 대해서는 이보다 앞선 오전 9시 반 실시될 예정이다.

인천지법도 전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에 대해 21일 오후 3시 영장 실질 심사를 열기로 했다

법원은 영장심시 기일을 정함과 동시에 유효기간이 오는 27일 자정인 구인장도 발부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검찰이 구인장을 집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탄국회를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로 보인다.

현직 국회의원들은 국회 회기 중 불체포특권을 갖지만 모레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국회 동의 절차 없이도 체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