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 전략공천 논란이 지속에 권 후보 남편의 재산신고 축소누락 의혹이 불거지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지지도가 하락하면서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30 재보궐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략공천 후폭풍에 새정치연합의 고민을 깊게하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2014년 7월 셋째주 주간집계(7.14~18일 5일간 실시) 결과 새누리당은 43.1%로 2.8% 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28.2%로 1.5% 포인트 하락했다. 일주일 전(새누리당이 40.3%, 새정치민주연합 29.7%. 격차 10.6%p)보다 격차가 양당간 지지도 격차는 14.9%로 4.3%나 더 벌어졌다.

이어 정의당은 4.1%, 통합진보당은 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에 대한 지지층이 빠지면서 무당파는 2.8%p 상승한 20.3%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4년 7월 14일부터 7월 18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양당간 격차가 확대됐다. 한국갤럽이 15~17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은 42%, 새정치민주연합은 26%로 나타났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지지율을 계속 하락한 반면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이후 전주에 처음 반등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하락은 권 전 수사과장 전략공천 등 논란이 계속되면서 일주일 전 30%선이 무너진데 이어 또다시 2% 하락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 격차는 17%포인트로 지방선거 이후 최대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4%, 통합진보당은 2%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