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는 2014년부터 본격 추진하는 “2단계(’14~’16)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college) Cooperation)’)”의 성과 확산을 위한 「2단계 LINC 사업단 출범식」 및 「제3차 LINC 포럼」을 7월 3일 건양대학교 창의융합캠퍼스 콘서트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2단계 LINC 사업단으로 선정된 86개(대학 56교, 전문대 30교) 대학 및 전문대학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인사말씀을 통해, 지난 2년간의 사업 수행 노고를 치하하고 1단계 사업으로 대학의 산학협력 기반이 강화되었다면서 2단계 사업에서는 LINC대학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만들고 우리 대학사회 전반에 걸쳐 산학협력 우수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2단계 LINC 사업단 출범식」은 LINC사업 선언문 발표에 이어 기념 동판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86개 LINC(전문)대학 사업단은 2단계 LINC사업 출범과 함께 ‘LINC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개편’과 현장적합성 높은 교육으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 ‘혁신적 기술개발’과 ‘지역 기업과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창조경제 발전에 기여하는데 LINC 대학들이 앞장 설 것을 결의하였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2단계 LINC 사업단장(대학 56교, 전문대 30교)에게 2단계 업 출범 기념 동판을 수여하고, 2단계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하였다.

다음으로 「제3차 LINC 포럼」는 지난 1단계 사업의 주요 사례를 사업단간 공유하고 2단계에 신규로 진입한 대학들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현장실습-창업교육 분야) 경북대는 현장실습 지원 체계화와 창업교육을 통한 창업역량 강화프로그램을, 건양대는 창업교육 및 창업동아리 우수 사례를 발표하였다. 전문대로는 창원문성대가 취업 약정형 현장실습 학기제 운영 사례를 발표하였다. 

(기업 지원 분야) 울산대는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분석 및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산학협력 지원체계의 일원화 사례를 발표하였다.

(캡스톤디자인-취업·창업 분야) 제주대는 캡스톤디자인 결과 발표회에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옥션(경매식 거래 시장)을 도입하고 학생들의 시작품·아이디어 거래, 취업 및 창업까지 연결된 사례를 발표하였다. 전문대로는 아주자동차대가 자동차부품 기업 참여형 캡스톤디자인과 창업교육 연계 사례를 발표했다.

(비이공계 산학협력 분야) 대구대는 사회적 기업 등과 복지형 산학협력, 인문사회·예체능 계열 참여로 융합 실무형 인재양성 추진을 발표하였고, 동국대는 ‘인문·예술 + 공학 + 기업가정신’ 융합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 콘텐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문대로는 청강문화산업대가 문화산업 산학일체형 산학협력을, 제주관광대가 관광분야 캡스톤디자인 사례를 발표하였다.

교육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2단계 LINC 사업이 지향하는 ‘산학협력 성과 창출과 확산’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신규 대학과 기존 대학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고, 가시적 산학협력 성과가 만들어져 전국 대학으로 확대되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달 기술혁신형 LINC 대학(15개교) 중에서 기술사업화 역량이 우수한 5개교를 “코어(Core)기술혁신형”으로 선정하고 “오프라인 산학협력 중개센터”를 병행하여 시범 운영토록 한다.

오프라인 산학협력 중개센터는 LINC사업으로 조성된 산학협력 인프라를 활용하여 기술·교육등 산학협력 수요에 대해 효과적인 중개와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2단계 LINC사업의 선도적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