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앵커가 제기한 이혼소송이 불성립 결정됐다.

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4시 30분 서울 가정법원 310호 조정실에서 열린 김주하 앵커와 남편 강필구 씨의 이혼 및 양육권 지정 소송에 대한 2차 조정절차에서 조정이 '불성립'됐다.

김주하는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던 남편 강필구 씨와 지난 2004년 결혼해 1남 1녀를 낳아 잉꼬부부로 세간에 화제가 됐다.

그러나 남편이 유부남이었다는 사실을 결혼 후 알게 됐고, 그가 자신과 아이들에게 상습폭행을 가했다며 폭로하며 지난 2013년 결혼 9년만에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내 이혼소송이 진행돼왔다.

강필구 씨는 대마초 흡연 사실까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되는 일이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김주하 시어머니는 김주하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경찰에 신고해 상황이 악화됐다. 경찰 조사결과  녹음본을 조사한 결과 무혐의 처분됐다.

소식이 전해지자 김주하에 대한 동정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