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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부분개장 왜 서두르나,,,자금회전, 신 회장 건강악화설
시 의회 "안전우려 불식 전 절대 불허해야" 아고라 불허 청원 운동, 송파구의회도 교통대책 없다 우려
2014년 06월 28일 (토) 01:43:51 [조회수 : 1521] 조준천 jccho@news-plus.co.kr

한국판 바벨탑으로 불리는 제2롯데월드타워 부분 개장 허용을 요청하는 임시사용승인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총체적 안전부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롯데그룹이 부분 개장을 서두르면서 일각에서는 신격호 회장의 건강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의회는 롯데 측의 부분개장을 허용 반대를 하고 나서는 등 제2롯데타워 부분 개장 허용 반대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7월에 개장한다는 목표로 지난  9일 저층부 판매시설 등에 대한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롯데월드타워 저층부는 에비뉴엘동과 캐주얼동·엔터테인먼트동 등 8~11층 규모의 3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는 판매시설과 문화 및 집회시설, 제1종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제2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의 123층으로 2016년 준공예정이다. 현재 공정이  60%대로 한창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위험이 상존하고 작업자의 안전 역시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다.

부분 사용승인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내준 적이 없는 것이어서 건설업계 관계자들조차 아연실색하는 분위기다.

대형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에 부분 사용승인을 내준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은 물론 중국이나 일본 등 대형건설 사업장에서 부분사용 승인을 신청한 사례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부분 사용승인을 신청한 사례도 롯데가 처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의 안전은 뒷전이고 빨리 가동해 들어간 돈을 빼내려는 장삿속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과 편리가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며 부분사용 승인을 내줘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음 '아고라'에서는 "시민 안전 위협하는 제2롯데월드 조기개장 반대"라는 제목으로 청원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롯데가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한 지 4일 뒤인 지난 13일 서울시의회는 부분개장 무기한 허용 반대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동남권역 개발 지원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강감창)는 "교통혼잡 및 시민안전에 대한 롯데 측의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선행되지 않는 한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 승인을 '무기한 불허'해 줄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요청했다.

제252회 임시회 폐회기간 중 서울시 도시안전실 및 도시교통본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저층부 조기 개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감창 특위 위원장은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인접 지역의 교통혼잡은 불을 보는 뻔한데도 불구하고 롯데 측이 제시한 교통대책은 실효성이 없는 허울뿐인 대책"이라고 지적하고, "극심한 교통혼잡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특단의 교통개선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특히 "롯데월드타워 건설과정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많은 사상자 생긴 것은 롯데 측에서 최우선시 해야 할 안전대책을 소홀히 한 것은 물론 서울시의 관리감독이 허술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초고층 공사가 진행중인데 상가를 조기 개장한다는 것은 시민 안전을 경시하는 것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위는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따른 실질적인 교통대책 및 안전대책이 부족한 상태에서 서울시가 저층부 임시사용을 허가한다면 이는 송파구민의 불편과 안전을 담보로 사기업의 이익을 보호해 준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며, 가시적인 대책 마련이 이뤄지기 전까지 불허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제2롯데월드타워는 송파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2012년 공사 착공 이래 제2롯데월드 공사장에선 지난해부터 화재와 근로자 사망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4차례 발생, 총체적 안전부실 사업장이라는 원성을 듣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5월 1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신축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또 최근 시공사인 롯데건설을 대상으로 한 1차 안전점검 결과 수 백 건의 안전 위협 사례를 적발했다. 

이처럼 안전 부실을 드러낸 상황에서 개장을 서두르는 것은 신격호 회장이 고령인 점을 고려할 때 건강상태가 나빠지기 전에 부분개장이라도 추진하려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922년 울산에서 태어난 신 회장은 올해 92세의 고령인데다 최근 건강에 이상설이 나오고 있다. 공들여온 고향마을 잔치를 취소한 것도 건강문제와 관련된 것 아니냐며 건강과 연결지어 보는 시각도 있다.

 

신격호 회장은 제2롯데월드 건설을 가장 큰 소원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 회장의 소원성취를 위해 시민들의 목숨을 요구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서울시는 임시사용신청 접수에 따라 현재 123층 초고층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관계법령 및 규정에 따라 건축·교통·소방 등 분야별 제반대책 및 허가조건 이행 충족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 승인 여부를 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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