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7월3,4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한국을 처음 방문한다.

시 주석이 지난해 주석에 취임한 후 첫 방한으로 한중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일본이 고노담화 검증 등 동아시이아에 대한 침략성을 부인하는 상황에서 한중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있다.

정치적 문제와 함께 경제적으로도 밀접해지게 있다.

한중 FTA문제를 비롯해 삼성과 현대차 SK그룹 롯데그룹 등 한국의 주요기업들이 세계의 굴뚝이 된 중국시장을 잡기위해 진출해있다.

시 주석은 다음달 4일 예정된 한중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만큼 이번 방한은 FTA 추진 등 경제적 부문에 상당한 비중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중일간 동북아관계에서 한국과 중국은 모두 일본에 침략을 당한 아픔이 있고 현재도 일본의 제국주의 근성을 보이고 있는 일본에 속을 썩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한국은 친선, 중국은 대립)만 빼면 한국과 중국은 동병상련 입장이다.

일본은 경제적으로 중국진출을 확대하며 한국과 경쟁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 주석의 방한과 경제적 의제 논의는 한국기업에 유용한 기회다.

한국기업이 중국내에서 겪고있는 어려움을 풀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 시 주석의 1박2일 방한 일정 중 박근혜 대통령과 한중정상회담은 정치적 외교관계 말고도 경제문제도 비중있게 논의된다.

양국정상회담에선 공장확충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현대차와 공장이전이 벽에 부닥친 금호타이어 2개업체 문제가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국내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몸소 찾을 예정이다.

시 주석은 또 4일 예정된 한중비즈니스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200여개의 한국기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앙아시아 3국순방에선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한 중소기업 경제인들이 하릴없이 시간만 보냈다는 전시행정의 문제점도 드러냈지만 이번에는 관심이 높다.

특정기업이 정상회담에서 거론되고 특정기업을 직접 찾는다는 것은 조선시대 왕비나 영국왕실의 왕세자비로 간택받는 것만큼이나 기업으로서는 영광이자 기회다.

한중비즈니스포럼에는 강호는 삼성그룹 부회장, 현대자동차 정진행 사장 등이 중국에서 장사하는 전문경영인 200여명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시 주석을 수원사업장에서 영접하기로 했다.

중국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도 시 주석의 사업장 방문을 기대했지만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만 방문지로 결정됐다.

다만 기회의 시진핑 방한에서 일부 기업은 쓸쓸함이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진출에 가장 먼저 나선 선도기업으로 알려진 SK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성과도 성과지만 최 회장 형제는 횡령과 배임과 등으로구속된 상태다. 변호인단의 대응논리 부족과 전략미숙으로 대법원까지 가고도 형이 확정돼 의정부교도소로 이감된 상태다.

국내외 경제포럼에서 안목을 과시하며 각광을 받던데서 초라한 신세로 전락해 참석 기업인들은 계열사 CEO들은 씁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부 기업을 제외하고 중국을 향해 일본과 경쟁하는 한국기업들은 시 주석 방한을 계기로 기회의 땅 중국을 향할 더없는 기회로 삼고자 하고 있다.

한중비즈니스포럼은 스킨십의 장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