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포스코가 동부그룹 패키지 인수포기를 최종 발표하면서 동부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위기를 맞았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24일 동부패키지(동부제철인천공장+동북발전 당진) 인수를 하자않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부그룹은 동부제철인천공장 매각을 통해 자금을 도달하려던 계획은 큰 차질을 빚게됐다.

동부그룹은 2013년 11월 "동부하이텍, 동부메탈, 동부제철인천공장 매각을 골자로 3조원을 조달한다"는 자구계획을 내놨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포스코에 패키지인수를 제안했다. 포스코는 패키지 인구검토에 들어가 5월에는 동부에 대한 실사까지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가격문제는 있지만 협상에 희망이 있었다. 하지만 포스코는 결국 인수포기를 결정했다.

동부그룹은 자구책 마련이 실패하면서 채권단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동부그룹의 한축인 제조업을 잃고 반쪽만의 금융부문만 남게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