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의 손석희는 빨갱이 발언 파장이 확산되며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손석희 JTBC 사장을 가리켜 '빨갱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해 출입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손석희 JTBC 사장을 '빨갱이'라고 지칭했다고 일부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노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24일 공정위 출입기자들과 대전 계족산 산행을 끝내고 가진 뒷풀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술을 마시던 중 JTBC 뉴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기획재정부) 차관보 시절 MBC '100분 토론'에 나간 이야기를 하던 도중 "손석희 사장(당시 사회자)은 야당 의원들의 발언을 끊지 않고 계속 들었지만, 내가 정부 쪽 이야기를 하면 되게 짧게 끊었다"며 손 사장을 '빨갱이'라고 비난했다.

논란이 커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대래 위원장의 빨갱이 발언을 시인했다. 그러나 술을 마신 상태였고 특정한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다. 기자들도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신동권 공정위 대변인은 "위원장이 그런 표현을 한 것은 맞다. 그러나 술을 좀 많이 마신 상태였고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한 건 아니었다. 지나가는 이야기로 말했고 기자들도 다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다음에 아침부터 술한잔 마시고 기분좋게 이야기 하자.. 노대래는 꼴통이다 자기한테 안좋게 대한다고 손석희씨한테 빨갱이라 말하다니... 꼴통중에 상꼴통이 공정위원장 자리꿰었네.. 문창극도 총리지명되는 나라에서 이쯤은 기본이냐?? "라고 글을 올려 추천수 1만1586회를 기록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너 같은 사람때문에 대한민국 발전이 없다. 다까끼 마사오는 남노당 당원이였다는데? 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