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아웃도어 업체인 'K2'의 고객정보도 유출됐다.

이 업체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회원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아웃도어 업계 가운데 처음이다.

해당업체는 "정확한 유출 내용과 경위, 시점 등은 현재 확인 작업 중이다"며 "구체적인 유출 정보 내용은 확인하는 대로 통지하겠다"고 밝혔다. 또 "추가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2코리아는 지난 9일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된다는 내용을 통지받고 관계 기관과 함께 경위를 파악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나 확인작업이 지연되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