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과 탤런트에서 언론사 기자로 전향한 이재포(55)가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이재표는 다음달 30일 열리는 7·30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다.

9일 경기 김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재포는 최근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김포 지역 보궐선거는 6·4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당선자가 사퇴함에 따른 것이다.

이재포는 4년 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김포시로 이사와 살고 있다.

이재포는 8년째 신아일보 정치부 기자로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그는 한 방송에 출연해 "국회의원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정치인들이 흥미로워 보였다"고 말한 바 있다.

김포시를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한편 김포에는 이재포 기자 외에 조선일보 기자 출신인 진성호 전 의원과 홍철호 새누리당 시당협위원장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다. 진 전 의원은 서울에서 18대 총선에 출마해 초선으로 당선됐다가 19대 총선에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