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전국투표율이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9.3%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위원장 이인복)는 9시 기준 4129만6228명의 선거인 가운데 383만4564명이 투표에 참여해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투표율 54.50%를 기록했던 지난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당시 오전 9시 전국투표율(11.10%)보다 1.8%포인트 낮은 것이다.

최종 75.80%를 기록한 18대 대선 당시 오전 9시 투표율(11.60%)보다는 2.3% 낮다.

오전 9시 투표율 9.3%는 지난달 30일, 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11.49%가 제외됐다.

사전투표에는 총 474만4241명의 유권자가 사전 투표에 참여했으며, 사전투표율은 오후 1시 공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돼 반영될 예정이다.

사전투표율을 고려할 때 이번 지방 선거 투표율은 6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지역 투표율은 8.4%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제주도가 13.4%로 가장 높고 울산광역시가 8.0%로 가장 낮다.

부산은 9.0%, 대구 9.2%, 인천 8.6%, 광주 8.2%, 대전 8.1%, 세종시 12.0%, 경기도 8.3%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