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전역을 돌며 표심을 잡기 위해 마지막 선거운동에 총력하고 있다.

정몽준 후보는 이날 오전 3시30분 중구 청계천로 동대문 청평화시장을 방문해 서민생계와 경제에 관심을 보였다. 

정 후보는 이후 지역구인 상도지구대 방문, 동작소방서 노량진 119안전센터 방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인사 등 지지기반을 다졌다.

정 후보는 오전 8시께 서울시청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49재 분향을 한 뒤 시청역 인근에서 직장인들을 만나 출근길 인사도 했다.

이어 마포구 망원시장, 은평구 뉴타운, 서대문구 유진상가를 순회한 뒤 성북구 성신여대입구역, 강북구 롯데백화점 미아점 앞, 도봉구 창동역, 노원구 하계역, 중랑구 면목역 광장, 동대문구 청량리역 광장, 광진구 건대입구역,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 앞 등지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청계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박 후보는 오전 3시40분 광진구 구의동 광진소방서를 찾아 현장대응단을 방문해 하루일정을 시작해 고덕차량기지에서 첫 출발열차 차량을 점검하며 안전문제를 신경썼다.

오전 5시19분 첫 열차를 탄 박 후보는 탑승한 시민과 대화를 나눈다. 6시40분께부터는 서초동 한 어학원에서 직장인과 함께 새벽 영어수업을 듣기도 했다.

박 후보는 낮 12시부터는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50대 직장인과 티타임을 갖기도했다.
박 후보는 이날 송파구·서초구·용산구·중구·동대문구·강북구·홍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등지를 돌며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오후 9시30분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중앙회관 계단에서 '101개의 프러포즈 캠페인'을 갖는 것을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