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실시한 6.4지방선거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주요 관심지역 8곳 중 5곳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다.

30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조선일보가 여론조사업체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지난 26~27일 주요관심지역 8곳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서울과 충남은 야당, 광주는 무소속 후보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과 경기 등 나머지 5개지역은 1~2위 후보간 격차가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29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공표할 수 없도록 해 이번 여론조사가 일반에 공표되는 마지막 여론조사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는 새정치 박원순 후보가 50.8%,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 32.0%였다.
충남은 새정치 안희정 후보 46.9%, 새누리당 정진석 후보 32.7% 였다.

광주는 무소속 강운태 후보 38.7%, 새정치 윤장현 후보 28.2%였다.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연합 김진표 후보가 각각 33.8% 대 33.3%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가 불과 0.5%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와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의 지지도가 38.0% 대 35.7%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새정치연합 최문순 후보 39.7%, 새누리당 최홍집 후보 35.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8개 지역별 19세 이상 504~512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해 RDD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 응답률은 12.7%. 상세한 조사방식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