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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사람사는 세상, 더 그립다"
2014년 05월 23일 (금) 22:13:50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식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 전 대툥령 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씨,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 등 참여정부 인사와 안철수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와 국회의원 등 인사와 일반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나시던 그 해 5월엔, 눈물과 한숨이 세상을 뒤덮었다. 거리는 온통 슬픔 뿐이었다"며 "그로부터 다시 5년이 지난 지금, 2014년의 대한민국은 여전히 슬프고 우울하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실천한 것처럼 국가는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위해 봉사해야 한다"며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의 중심에 시민의 안녕이 있고, 시민의 구체적인 삶 속에 국가와 정치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는 '생활민주주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가 대의적 형식에 멈춰, 시민은 정치의 도구가 되고 시민의 생활은 정치의 장식이 돼버린 시대를 뛰어넘겠다. 시민의 생활이 정치의 현장이자 목적이 되는 새로운 민주주의, 즉 '생활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생활국가'로 나아가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의원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의 대응에는 '안전', '책임', '정부', 국가'라는 개념은 물론 무엇보다 '사람'이라는 개념이 없었다"며 "세월호 참사의 엄청난 희생은 명백히 이 정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무현 대통령이 떠난 대한민국은 경쟁과 효율, 그리고 탐욕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청산해야 할 '적폐'"라며 " 그 적폐의 맨 위에 박 대통령이 가장 크게 책임져야 할 정치가 있다. 박 대통령이 그 사실을 직시하고 성찰할 수 있어야만 적폐가 청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민 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한 2013년 노무현 장학생 오재호(한양대1) 군은 “행동과 참여로 대한민국을 ‘사람 사는 세상’ ‘사람이 먼저인 세상’으로 만드는 멀리 보는 시민, 깨어있는 시민, 책임을 다하는 시민이 되자”고 말했다.

이어 유족을 대표해 노건호 씨는 인사말을 감사를 표했다. 건호씨는 "최근 잇달라 출간된 고인과의 인연이 담긴 책에 대해 “한 자, 한 자 읽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족들에게 “모든 국민이 가족의 마음으로 나눈 통한”이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도식에는 새정치연합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등 지도부와 전·현직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6·4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은 문재인·정동영·정세균·김두관 상임고문과 김원기·임채정 전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도 참석했다.

참여정부에서 노 전 대통령과 함께 했던 한명숙·이해찬 전 국무총리,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 참여정부 주요 인사도 함께했다.

아울러 새정치연합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와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등 6·4지방선거 후보들도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원유철·류지영 비대위원이, 정부측에서는 박준우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특히 정치권 인사들 뿐 아니라 봉하마을 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온 시민들도 추도식에 참석, 노 전 대통령을 기렸다.

추도식에는 일반시민들의 참여도 많았다. 일부 시민들은 준비된 자리가 모자라자 행사장 옆 숲 속에 앉아 추도식을 지켜봤다.

 

 

 노무현재단 임원 및 상임운영위원

 - 이해찬 이사장

 - 이사 : 한명숙, 문재인, 이병완, 문성근, 도종환, 박남춘, 안성례

 - 고문 : 김원기, 임채정, 문희상, 정세균, 이기명, 송기인

 - 상임운영위원 : 유시민 명계남 서갑원 백원우 양성완 강기석 박기영 윤일규 서일웅 차정인

 


■ 당대표

 - 새정치민주연합 : 김한길 대표, 안철수 대표, 박영선 원내대표

 - 정의당 : 천호선 대표, 문정은 부대표

 - 통합진보당 : 이정희 대표, 오병윤 원내대표

 - 새누리당 : 원유철 의원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 국회의원 및 정당 관계자

  - 새정치민주연합 : 정동영, 김두관(이상 공동선대위원장), 양승조, 우원식, 김효석 (이상 최고위원), 이석현, 신계륜, 유인태, 이미경, 추미애, 신기남, 김성곤, 최재성, 신학용, 강기정, 문병호, 김재윤, 장병완, 김경협, 전정희 김관영 인재근 김용익 한정애 전해철 박범계 김영록 서영교 최민희 은수미 배재정 이상직 윤관석 이학영 김광진 홍영표 윤후덕 이언주 유은혜 김 현 임수경(이상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이상 단체장 후보) 등
     

■ 단체장

  - 김맹곤 김해시장


■ 참여정부 관계자

  - 이정우(전 정책실장) 김세옥 염상국 (전 경호실장)

    조윤제(전 경제보좌관, 전 주영대사)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동걸(전 금감위 부위원장) 김진애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 조기숙 (전 홍보수석) 곽노현(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윤태영(전 청와대 부속실장) 김경륜(전 청와대 제2부속실장) 김경수 양정철 김인회 선미라 김진국 소문상 정구철 (전 청와대 비서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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