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미국과 일본의 동맹강화하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20일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 정상회의 참석차 상하이를 방문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중국과 러시아는 국제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서로에게 도움되는 방향으로 협력을 강화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러 양국의 군사 협력은 세계 평화 및 안정 유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말했다.

두 정상은 시 주석 취임 이후 15개월만에 벌써 7차례다.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밀월기에 들어섰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회담 직후 공동성명을 통해 중러 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서방의 개입을 간접적으로 비난했다.

중국이 러시아의 손을 들어준 모습이다.

대신 러시아는 중국에 향후 30년 간에 걸친 천연가스 장기 공급 카드를 안겨줄 전망이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 관련 기업이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조속한 타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러 정상은 같은 날 시작된 합동군사훈련 개막식에도 나란히 참석해 군사 밀월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