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와 신세계 등 재벌 백화점의 횡포가 신세계와 롯데재벌 백화점들의 횡포가 소비자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

소위 해외사치품(명품이라고 미화) 수입을 싹쓸이하며 국내업체들에 비해 차별적 특혜를 주면서 입점
시켜놓고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구매행동마저 방해하고 있다는 원성이 고조
되고 있다.

재벌 백화점들은 인터넷 직접구매를 막기 위해 한국 배송금지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수입상들은 인터넷
직접구매를 막으려고 본사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한국 수입업체(한국지사)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IP 차단조치까지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외 직접구매 정보를 공유하는 한 인터넷 카페에서는 카페운영자와 회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들의 조사요구에 재벌봐주기로 모르쇠하고 있는 것을 다음 정권인수위원회에 낱낱히 알려 반드시 손을 보도록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인터넷구매정보 공유공간인 '불당의 DIORCAFE' 운영자와 회원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인터넷을 통해 미국의 한 유명 아동의류업체로부터 유아용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국내 오프라인 백화점 매장에 비해 거품이 빠져 가격이 최대 30~40%까지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운송료 등을 감안하더라도 백화점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며 해외 직접구매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2~3년전부터 인터넷직접구매가 한국배송이 금지돼 구입이 불가능해 재벌백화점에 맞서 소비자권리찾기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카페 운영자(아이디 불당)는 소비자들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고 백화점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재벌백화점들은 해당 업체에 한국에만 배송을 금지하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배송금지는 인터넷 해외직접 구매와 공동구매가 확산되자 2012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직접구매자들이 재벌백화점과 공정위에 대해 대응을 시작한 것도 이 즈음부터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나고 있지만 상황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재벌백화점들의 소비자 무시와 당국의 재벌옹호와 묵인하는 태도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저항과 적극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이 카페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미국의 '짐보리' 제품의 한국 배송을 금지토록 했고 신세계는 미국의 GAP 제품을 한국에 배송금지하도록 조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들이 의심을 하는 것은 신세계가 수입하는 GAP.COM이 한국에서만 접속이 되지 않아 신세계가 방해를 했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다.

불당카페(http://diorcafe.co.kr) 운영자는 2012년 9월 신세계백화점 정용진 부회장측에 엄마 아빠들을 대리하여 불당카페의 아빠불당이 보낸다며 GAP 한국배송 금지의 건에 대한 항의공문을 전달했다.

공문에서 카페운영자는 "미국 GAP Inc. 사의 브랜드중 귀사에서 수입하는 GAP 브랜드만 한국으로의 배송 및 구매가 차단되고 있으며 이는 (주)롯데쇼핑의 짐보리 브랜드 공정위 조사의 건에서 보는 바와 같이 아주 불공정한 행위라 사료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카페운영자는 그러면서 "GAP( http(( http://www.gap.com )의 한국 배송중단을 해제 할 것, GAP을 한국에서 인터넷 구매하는 경우 그 어떤 불이익도 주지 말라고 요구하고 10월31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카페운영자는 롯데쇼핑 신동빈 부회장에 대해서도 해외직접 구매 방해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불당카페는 롯데쇼핑에 짐보리 한국배송금지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거래행위라고 조사도 요청했다.

하지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는 자신들은 배송금지를 하도록 한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도 해외인터넷직접구매를 위한 사이트 접속차단은 없다는 카페운영자는 "공정위가 침묵을 언제까지 지키는지 보겠다. 서명한거와 관련자료를 다음 대통령직 인수위에 넘겨줄 겁니다. 그동안 아무 일을 하지 않은 공정위 손보는거는 그곳에서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에서도 아빠불당이란 넘이 끈기 있게 칼질 잘 하는 넘이라는거 알아야 한다"고 경고도 빼놓지 않았다.

이 카페는 결국 신세계 측이 연관이 없다고 관련사실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자 2012년 11월부터 GAP.COM 접속을 위해 한국 IP차단하는 사이트를 우회하기 위한 방법으로 VPN 회선을 확보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면서 현재는 GAP.COM이 한국에서도 접속이 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계에서는 재벌백화점들은 유통경로를 장악하고 자신들을 통해서만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있다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들은 대관업무 담당자들이 행정기관을 접촉하거나 이익단체를 통해 행정기관과 관계를 통해 자신들의 유통경로를 벗어난 것에 대해서는 법을 앞세워 단속까지 하고 있다.

결국은 소비자 권리침해와 주머니만 털어가 배불리겠다는 의도에 다름아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