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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제철, 글로비스에 운송맡겼다 사고 잇달아,,후판 염화칼슘 오염상태로 수백톤 납품 고객사 항의
공장 안팎서 하루간격 추돌사고,, 위험한 질주 끝내려면 내부거래 끝내야
2014년 05월 09일 (금) 16:43:06 [조회수 : 4909] 한정남 atom88@news-plus.co.kr

포스코에서 고로 폭발사고가 발생하고 은폐시도 의혹까지 드러난 가운데 현대제철에서도 공장내는 물론 공장밖에서도 사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2월 겨울철 눈이 내리는데도 트레일러에 후판제품을 싣고 덮개를 하지 않고 운송해 제설용 염화칼슘에 후판제품이 오염된 채 고객사에 납품하기도 했다. 철강업계 특성상 공급자가 고객사에 대해 갑인 상황이지만 참다못한 고객사가 클레임을 제기했다. 

계열사에 제품 운송을 맡겼다가 사고가 잇따르면서 계열사 일감몰아주기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오히려 부작용이 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와 건설 철강 3대축을 이루는 핵심 계열사로 창업주와 정몽구 회장이 수십년간 공을 들여온 곳이다.

이런 점을 감안할 때 사고가 빈발한다는 것은 안전 불감증이 만연돼 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수차례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올들어서는 차량사고와 제품품질 보관 상태 불량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비용 낭비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경쟁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업계와 화물노조연대,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1월16일 충남 천안시 배방역 인근에서 갓길에 고장나 주차돼 있던 컨테이너 차량을 글로비스 소속 25t 트레일러가 들이받았다.

또 2월초에는 현대제철 RB공장에서 생산한 후판 제품을 덮개를 씌우지 않고 운송하는 바람에 눈을 맞아 도로에 뿌려진 염화칼슘에 오염된 채 고객사에 납품했다.

이 사고로 고객사가 클레임을 제기하는 등 혼쭐이 나기도 했다. 당시 오염된 후판제품은 무려 100톤에 달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제철소 안이라고 안전한 게 아니다.
후판제품 불량 납품 사고 바로 다음날에는 공장 내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냉연1공장 원자재창고 충돌사고가 나 냉연제품이 파손되기도 했다. 냉연제품은 철강제품 중 고부가 제품에 속한다. 공장구내에서 차량운전자가 원자재를 하차하기 위해 원자재 창고로 진입하던 중 후방 주시를 부주의하면서 25톤 분량의 냉연 포장제품을 들이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철강은 현대제철이 만들고 운송은 글로비스가 전담하도록 수직계열화하고 있어 모든 것을 그룹내에서 서로 밀어주고 있다.

글로비스는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로 상장을 시키면서 수조원대의 막대한 시세차익을 챙긴 회사다.

전문가들은 현대제철의 잇단 안전사고가 그룹내 계열사 밀어주기로 일관하다보니 오너일가 회사로서 사고가 재발해도 오너가 책임지지 않고 넘어가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고 안전관리나 안전의식이 소홀해 사고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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