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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정지지도 여론조사마다 하락세
2014년 05월 07일 (수) 12:01:05 강봉균 kebik@news-plus.co.kr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여파로 5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50%대 아래로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마다 차이는 있지만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공통적이다.

중앙일보가 4~5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 유권자들은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4.7%로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41.2%)보다 높았다. 여전히 50%대를 웃돌고 있지만 지난 2월 수도권에서 잘하고 있다(58.4%), 잘못하고 있다(29.8%)보다는 잘하고 있다는 3.7% 하락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는 11.4%가 늘었다.

2월 하순과 비교해 부정적 평가는 50대(18.5%), 40대(13.6%), 30대(13%)순으로 늘어나 중고생과 초등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세월호 사고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세월호 사건이 장기화되면서 계속해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2주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발표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지난 4월 마지막주 주간집계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52.9%로 전주 대비 5.0% 하락했다. 전주에는 6.8% 하락한 57.9%였다. 진도 팽목항 1차 방문(4월17일) 직후인 18일 70%까지 오른 것과 비교하면 17% 이상 떨어진 것이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9%p 상승한 39.7%로 나타났고, 일간 집계로는 지난 2일(금) 40.9%까지 상승했다.

내일신문 여론조사에서는 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사과에 대해서 국민 10명 중 6명은 ‘불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30일 실시한 내일신문 발표 여론조사(디오피니언 조사)에서는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48.8%로 나타났다. 취임 이후 이 신문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것이다.

한달 전 61.8%에서 13%나 하락했다. 반면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지난달(33%)보다 14.4% 늘었다. 이 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취임 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은 부정평가는 최고치다.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5%)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는 세월호 구조성과 미흡, 비공개 사과 논란, 조문 할머니 연출 논란 등이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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