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21일째인 오늘 실종자 시신 5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267명으로 늘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6일 오후 6시쯤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실종자 시신 2구 수습하는 등 지금까지 시신 5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는 267명, 실종자는 35명이다.

마지막 연휴인 석가탄신일 간  연휴 기간에도 공식 합동분향소를 찾는 애도 행렬은 계속 이어졌다. 전국 각지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추모객이 115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합동분향소가 공식 설치된지 8일째인 6일 합동분향소에는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조문객들의 발길이 어어졌다. 합동분향소가 설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평소보다 더 많은 조문객이 찾았다.

어린이 날이었던 어제는 나들이에 앞서 부모의 손을 잡고 분향소에 가족단위의 어린이들이 많았다. 어린이날 하루에만 4만2000명이 찾았다.

어제까지 임시합동분향소 방문자까지 합하면 누적 조문객수는 40만명을 넘었다.

합동분향소에는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단원고 학생과 일반 탑승객 등 221명의 영정사진과 위패가 안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