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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도 48%로 뚝, "사과 불충분" 62.7%
박 대통령 찍은 자 10명 중 3명 사과 부정적 평가
2014년 05월 01일 (목) 23:54:20 안중원 shilu@news-plus.co.kr

세월호 사고와 관련 정부의 대처에 허술함이 드러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급락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기야 50% 아래로 곤두박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한 사과에 대해서 국민 10명 중 6명은 ‘불충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1일 내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하고 있다’는 사람은 응답자의 48.8%로 조사됐다.

 

   

 

이는 그동안 내일신문이 실시한 여론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다.

한달 전 61.8%에서 13% 포인트나 빠진 것이다.

박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7.4%로 지난달(33%)보다 14.4% 늘었다. 특히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6%나 돼 지난달(10.7%)보다 11.9%  상승했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이 조사 실시 이후 최고치다.

응답자의 4명 가운데 1명(25.5%)은 세월호 참사 이후 박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지지층의 29.2%도 박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게 됐다고 답했다.

디오피니언 측은 "대통령이 자기 잘못은 없고 관료들만 단죄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관련 사과에 대해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62.7%에 달했다. ‘충분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1.1%에 불과했다.

응답자 중 61.3%는 이번 참사 발생 이후 ‘박 대통령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에 대한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엔 응답자의 84.6%가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책임이 없다’는 응답은 12.1%에 불과했다.

‘정부의 세월호 참사 초동대응이 잘못됐다’는 의견은 85.5%였으며 ‘잘했다’는 의견은 9.7%로 10%도 안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40%)·유선전화(60%)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는 809명(총 통화시도 3528명, 응답률 22.9%)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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