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해경과 언딘측의 방해로 바지선도 설치하지 못한 채 팽목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또 해경과 언딘 측이 알파수중공사 이종인 대표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피해가족들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 기자는 "누군가 가족밴딩에 이종인 대표가 도주했다는 루머까지 올렸다"고 밝혔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11시28분 자신의 트위터에 "언딘과 해경 쪽에서 알파 측에 책임을 전가하면서 피해가족들 분위기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종인 대표에 대한 악의적 공격이 한창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 기자는 이날 오전 11시에는 "피해가족들 증언에 따르면 '구조현장의 갑인 언딘의 고성과 비협조로 회항중'인 이종인 대표 측에 책임을 돌리는 의도 엿보임. 댓글 부대도 대선 직전 수준"이라고 했다.

꼬투리를 잡아 정부와 구조당국에 쏟아지고 있는 비난 여론을 뒤집어보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오전 9시39분 "알파 이종인 팀장 바지선 승선 가족들 '언딘 쪽 비협조로 내내 기다리다 바지선 결속 시도했으나 고성과 고압적 자세로 결국 좌절되고 말았다. 자기 아들이 아니라도 저토록 무심할 수 있는지' 현재 팽목항 귀항중"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한편 다이빙벨은 25일 오후 투입될 예정이었지만 투입을 지연해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언딘인더스트리는 사고선박 회사인 청해진해운이 하청게약을 준 업체로 밝혀져 특혜의혹 도마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