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와 팩트TV가 진도 팽성항에서 현장 생중계를 하며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해경 등과의 대화를 생중계하고 있다.

실종자 가족들과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해경관계자 등 정부합동구조당국이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진행중인 대화현장을 직접 중계하고 있다.

팩트TV는 시청자가 149만 8,721명 동시에 접속해 생중계를 보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장 생중계를 하고 있는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방송 도중 연합뉴스 기자에게 버럭 화를 낸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구조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UDT 전우회 등 민간잠수사의 자원에 해경이 반대해 수중잠수를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는 등의 상황에서 언론이 정보를 왜곡해 전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자는 "연합뉴스 기자 개XX, 니가 기자야 개XX"라고 발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호 기자는 "오늘 낮에 연합뉴스에서 지상 최대의 구조작전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연합뉴스 기자 개XX야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라고 발끈했다.

고발뉴스는 팩트TV와 함께 팽목항에서 '국민이 알아야한다'며 공동으로 생중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당국에 대해 구조지연과 실종자 수색이 더딘 것에 대해 애끓는 심정으로 해양부장관과 해경 관계자에게 항의했다.

이에 정부 당국자는 "이 때까지 뉴스가 다 맞았습니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가족들이 언론에 보도됐다며 해경과 정부의 허술한 대응을 지적한데 대한 대답으로 네티즌들은 "정부가 (발표한대로 전한 것인데 정부당국자가 뉴스가 다 맞느냐고 한 것은) 거짓말을 했음을 자인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고발뉴스와 팩트TV 고생하시는 분들 덕분에 편안히 진실을 볼 수 있다는 반응도 나왔다. 또 이 기자의 분노 폭발에 대해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스북에서 일베충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수색작업하는 분들에게 일말의 감사한 마음이라도 갖고는 있나 모르겠다. 동정심은 개뿔... 어려운 상황에서 개고생하고 있음 고맙다고 해야지 도대체 뭣하는 짓이야 하는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