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 앞 해상에서 여객선 침몰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는 전날밤 인천 연안부두를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중 인천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 여객기가 급격하게 선체가 기울며 순식간에 물밑으로 가라앉았다.

사고 선박은 안산 단원고 학생 등 승객 477명을 태웠다. 이날 사고 16일 오후 1시 현재 사망 2명 구조 368명 실종 107명으로 중앙안전재난본부는 집계했다.

그러나 구조자는 중복집계된 부분이 있어 실제 실종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중계반 등을 통해 집계발표되는 것을 보면 진도 팽목항에 3차례에 걸쳐 160명이 들어온 뒤 더이상 들어오지 않고 있다.

이에따라 160여명이 구조되고 290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부상자는 목포 한국병원 등 4곳에 분산됐고 나머지 구조자는 진도체육관에 수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