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본선에 나설 새누리당 인천 동구, 남구, 연수구청장 후보에 이흥수(사진 중), 최백구(사진 우), 이재오(사진 좌) 후보가 각각  확정됐다.

13일 이들 3개구의 경선을 실시한 결과 동구청장 후보에 이흥수 구의회 의장이, 남구청장 후보에 최백규 구의원이, 연수구청장 후보에 이재오 시의원이 확정됐다.

이흥수 후보는 여론조사 55.35%, 득표수 148표를 얻어 이환섭 경선후보(여론조사 44.63%, 당원투표 120표)를 를 제치고 동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최백규 후보는 경선 경쟁자인 남동우씨에게 여론조사에선 47.55%대 52.45%로 뒤졌으나 당원투표에서 501표를 얻어 388표에 그친 남씨를 이겼다.

이번 경선에서 5명이 출마해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인 연수구청장 후보 경선에서는 이재오 후보가 436표(여론조사 23.70%, 당원득표 283표)를 얻어 본선에 나갈 후보로 선정됐다.

이 후보는 인천시 광역의원 출신으로 여론조사에서 차점자인 남무교 전 연수구청장(401표)에게 뒤졌지만 당원들의 지지도가 높아 역전승을 거뒀다. 남 예비후보는 여론조사에서 35.55%, 당원득표 171표를 얻었다.

이밖에 이날 경선에서는 인천시의회 본선에 나갈 최용덕(남구 1선거구)·이영훈(남구 2선거구)·정창일(연수 1선거구)·공병건(연수 2선거구)·제갈원영(연수 3선거구) 등 5명의 광역의원 후보자도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