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68.5%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KBS와 미디어리서치가 12~1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대상으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지난 2월 63.1%에 비해 4.4%포인트 상승한 68.5%로 나타났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3.1%)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은 59주차(3.7~11일) 여론조사에서도 박 대통령은 63.1%를 기록해 1주일 전(60.5%)보다 2.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2.0%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1주일 전에 비해 0.6% 하락한 30.5%를 기록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무공천 입장 선회로 반사이익을 얻은 부분이 크다"며 "지난달 핵안보정상회의와 한ㆍ호주 FTA 체결 등 외교적 성과도 국민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여당인 새누리당도 반사이익 효과로 일주일 전 대비 2.5%포인트 상승한 52.5%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그 사이 새정치연합의 정당지지율은 4.9%포인트가 하락해 이번 조사에선 양당간 격차가 24.0%로 1주일전보다 7.4% 더 격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창당 후 줄곧 하락세였으나 낙폭이 5%포인트 가까이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