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10일) 애초 당론을 뒤집고 6·4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후보를 공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당원과 국민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다시 물어 이 같은 결론이 났다고 오늘 오전 공식 발표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10일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라 지방선거에서 기초 단체장.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저희들마저 약속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실시한 여론조사는 일반 국민여론조사(50%)와 전당원 투표(50%) 결과 "공천해야 한다"는 견해 52.4%로 무공천(46.6%)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따라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전날 국민과 당원뜻에 따라 무공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대로 국민과 당원의 뜻을수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