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 해저에서 발생한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다른 섬을 삼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

CNN은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월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니시노시마(西之島) 남남동쪽 약 500ｍ 지점에서 발생한 해저 화산 폭발로 생긴 섬이 팽창을 계속해 인근의 다른 섬과 하나로 합쳐진 모습이 최근 관측됐다고 전했다.

인근에 있던 다른 섬 역시 40년 전 화산 폭발로 생겨난 섬이다. 이곳은 칠레 북부에서 알래스카, 시베리아, 뉴질랜드 남쪽으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불의 고리' 상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