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신헌 사장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와 관련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홈쇼핑 납품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신 사장이 롯데홈쇼핑 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뒷돈과 빼돌린 돈 수십억원 가운데 수천만원이 신 사장에게 들어간 정황을 포척했다.

이와관련 검찰은 신 사장이 회삿돈 횡령을 지시했거나 묵인했을 것으로 보고 신 시장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신 사장을 출국금지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영등포구 양평동 롯데홈쇼핑 본사와 납품업체 15곳을 압수수색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방송장비와 안테리어공사비를 과다계상해 지급한뒤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롯데홈쇼핑 김모 고객본부장과 이모 상무(전 방송본부장)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