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 씨가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보석 밀수혐의로 고발됐다.

김주리 씨 소속사였던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 배 모 대표는 "2억 원어치 귀금속과 고가의 보석 밀수혐의로 김 씨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배 씨는 보도자료에서 "김 씨가 지난한 8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 대회 참가 당시 국내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2억 원어치의 귀금속을 가지고 출국한 의혹이 있어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김주리씨 측은 이에 대해 "통상 해외 대회에 나가면 15일에서 1달정도 해외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40~50점의 귀금속을 가지고 출국하며 영리의 목적이 아니어서 세관신고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을 상례로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김 씨 측은 "그러나 이 부분이 문제가 되면 관련법에 의해 합당한 처벌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씨측은 또 "당시 대회 참가를 위해 가지고 갔던 2억 원 어치의 귀금속을 미국 LA공항에서 분실했는데 이에 대한 보관 책임과 대회 참가 비용 등을 포함해 3억원을 물어내라며 지난해 12월 배 씨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