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표한 '2013년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를 보면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은 25.5%로 전년에 비해 7.1% 포인트 늘었다. 인터넷 중독은 11.7%로 전년에 비해 1% 포인트 증가했다.

또 조사대상 전체를 봤을 때 스마트폰 중독은 11.8%로 전년보다 0.7% 포인트 증가했으나, 인터넷 중독은 7%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60억 원을 들여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중독예방교육을 하는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와 중독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숙형 치유서비스를 지원하는 상설 인터넷 치유학교 등을 신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반면, 현재 시행 중인 게임 셧다운제를 모바일 게임으로까지 확대할지 여부는 2015년까지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