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발생한 버스 추돌사고로 2명이 숨지고 10명이 넘게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버스 운전사는 숨졌고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밤 11시 43분 염모(59)씨가 몬 3318번 버스가 석촌호수 부근에서 택시 3대를 들이받고 정규 운행노선을 벗어나 1.2km를 더 달리다가 차량 5대와 연속 충돌한 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다른 버스를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여기저기 유리파편이 널려 있고 버스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버스기사 염 씨와 앞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이 숨지고, 17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