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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사장교+현수교 보스프러스 3대교 우리 손으로 짓는다
2014년 03월 18일 (화) 09:16:37 조준천 jccho@news-plus.co.kr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세계최대의 사장교인 '보스포러스 제3대교'를 한국건설업체의 손으로 세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터키와 바다건너에 같은 모양의 주탑공사가 진행중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됐다. 시공은 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이 맡았았다.

지난해 6월부터 주탑 건설 공사에 들어간 주탑높이는 322m로 현재 207m까지 올라간 상태다.

오는 8월이면 주탑 전체가 완공될 예정이다.

보스포러스 해협 가장 북쪽에서 유럽(사르예르 가립체)과 아시아(베이코즈 포이라즈쿄이)를 잇는 다리로 총 길이 2164m, 바다 위 주탑 사이의 거리(주경간장)는 1408m다.

사장교와 현수교를 복합한 건설방식이다.

사장교(주탑과 상판을 케이블로 경사지게 묶어 케이블이 다리 상판을 끌어당기는 방식) 기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현수교(주탑 사이 현수케이블을 연결하고 거기에 상판을 묶어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 기준으로는 세계 4번째로 길다.

'사장-현수교' 방식으로는 세계 처음이다.주탑의 양옆은 사장교 방식으로 조성하고 중앙 부분은 현수교 방식으로 공사한다. 상판에 도로 외에 복선철도도 건설된다.

현수교로만 시공하면 좌우 흔들림이 커 철로를 놓을 수 없고 반대로 사장교는 안정적이지만 현재 기술력으로 시공 가능한 최장 길이가 1200m여서 중앙경간이 더 긴 보스포러스 대교에 적합하지 않아 두 공법을 접목하게 됐다고 한다.

현수교 부분은 현대건설이 2012년 국내 최초로 개발, 울산대교에 적용한 케이블 가설장비 신공법(조립식 평행선 스트랜드)이 적용됐다.

다리의 공사 기간을 종전 5년에서 2년5개월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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