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서 번지점프를 하려던 30대 여성이 강물에 추락해 얼굴과 목 등에 큰 부상을 입었다.

15일 경기도 가평 남이섬 유원지에서 가족과 함께 번지점프를 즐기던 30대 여성이 강물로 떨어져 중태에 빠졌다.

지난 13일(목) 오후 3시쯤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남이성 유원지 내 북한강변에 설치된 번지점프대에 오른 강모(34)씨가 45m 아래 강물로 추락했다.

강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다치고 장기가 파열돼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CCTV 영상분석 결과 공포심에 떨며 허리 장비와 줄이 연결된 것으로 착각하고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보고 있다.

경찰은 번지점프 관리업체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