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준공되는 제2경부 고속도로 공사가 내년에 착공된다.

14일자 조선일보에 따르면 제2경부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이 상승정체를 빚고 있는 것과 달리 시속 150km의 속도로 달릴수 있는 스마트형 고속도로로 건설된다.

이른바 한국형 아우토반인 셈으로 서울에서 세종시까지 51분에 주파가 가능하게 만든다는 게획이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최근 내년에 착공하는 것을 큰틀에서 합의하고 조만간 관련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경부고속도로의 정확한 명칭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다. 서울~용인~안성~세종 구간의 128.8km다.
경기  구리시  토평동~세종시까지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에 착공해 2021년에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당초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지만 건설비 6조7천억원의 조달문제로 사업추
진이 지연돼왔다.

정부는 직접 예산을 투입할 지, 민자유치를 할 지 고민해오다 최근 두 방식을 절충해 도로공사가 착공한 다음 민간회사와 함께 특수목적법인(spc)를 구성해 개통, 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