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주최하는 마라톤 행사인 '제4회 2014 뉴레이스 서울(2014 NEW RACE SEOUL)' 접수가 7일 마감됐다.

오는 20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2만명이 참가한다. 참가비가 3만원인 이번 행사의 참가자 접수는 오전 11시 시작한 지 4시간만에 모집인원을 채우고 마감됐다. 지난해엔 6분만에 마감됐었다.

주최 측은 7일부터 14일(오후 6시)까지 모바일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일부 매장 현장응모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었다.

'혈액형 매치'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액형에 따라 A, B, O, AB형으로 나누어 4개의 팀매치로 10㎞의 레이스를 펼치는 것으로 각 팀에서 헌혈증을 기부받아 지정 기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A형 5,000명, B형 5,000명, C형 5,000명, AB형 5,000명 씩 팀을 이룬다.

혈액형별로 헌혈증서를 분류해 자선 기부하기 위해 팀별 대회를 치르는 것이다.  평균기록 우승팀에는 리워드를 증정하며 팀별 헌혈증 기부 우승팀에도 리워드를 증정한다.

대회 당일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은 참가자 1명당 1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뉴발란스 마라톤'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다. 자동기록측정 장치를 통해 참가자의 기록을 챙기게 된다.

14일까지 예정이던 참가자 접수가 조기마감된데는 이유가 있다. 행사 주최측 관계자는 "최근 조깅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운동도 하고 기록 경쟁보다도 팀별로 단결하면서 헌혈 기부도 할 수 있는 사회봉사 참여 의미가 있어 참가의식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카카오톡을 이용한 SNS를 통한 모집도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