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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 푸니 강남 재건축 벌써 들썩...매물 회수 호가 튀기기
2014년 02월 24일 (월) 16:37:40 조남용 nycho@news-plus.co.kr

전세난도 잡지 못한 채 정부가 강남과 건설족을 위한 재건축 규제를 풀자마자 강남 재건축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찾는 사람은 늘고, 집주인들은 벌써부터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를 크게 올리고 있다.

규제해제를 위해 어려움을 호소했던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의 중개업소들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주 재건축 규제가 대거 풀리자마자 나타난 양상이다.

집주인들은 앞으로 재건축 환경이 좋아진다고 보고 내놨던 매물을 하나 둘 거둬들이면서 호가를 높이기 시작해 재건축 매물은 1~ 2,000만원 정도 호가가 상승했다.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인 개포 1단지, 잠실 주공 5단지, 둔촌 주공 등의 호가가 대체로 크게 올랐다.

일부 아파트는 실제 오른 호가로 거래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호가만 올라 호가상승이 오히려 매수세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부동산 업계는 지난 2001년과 2006년 재건축 붐이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세를 이끈 것처럼 이번에도 재건축 호재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하지만 당시보다 주택 공급이 많이 이뤄졌고 경기의 불확실성과 가계 부채 부담은 여전히 집값 상승을 억눌러 그때만큼 기대하기는 불가능하다는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줄어드는 인구와 오피스텔 수요 공급 등 인구변화, 8학군 수요 약화 등도 기대감을 접게하는 요인이다.

이에 따라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옥석 고르기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전무가들은 규제완화를 통해서 사업성이 개선 정도가 단지마다 다르고 실제 초과액 부담이 줄어드는 것에 따른 혜택 정도도 따져보고 물건을 매수할 것을 조언한다.

또 재건축이 활발해질수록 아파트 철거가 몰리면서 주변 전세난은 더 악화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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