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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김정은 대리 담판,정상회담 얘기까지 허심탄회 다한다
합의사항 안나와도 판 안깨는 회담계속 원칙은 합의 가능성 커
2014년 02월 12일 (수) 09:03:29 박상민 sangmin21@news-plus.co.kr

불편한 관계가 지속돼온 남북관계에 극적인 숨통이 트일까.

남한과 북한이 12일 판문점 우리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남북고위급 회담을 개최한다.

박근혜 정부들어서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지난 8일(토)북측의 제안에 남측이 수용하며 주말 동안 긴박하게 비밀리에 접촉끝에 나왔다.

북측은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번 회담에 나설 상대를 청와대측에서 나올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주체가 북은 통일전선부부장이, 남은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이 나선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최 측근이 대리담판 자리다.

친한파였던 장성택류 인사가 정리된 이후 대남전략 최고기관인 통전부가 나선 거긋이어서 김 제1위원장의 뜻이 담겼다는 관측이다.

박 대통령도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남북관계 전략을 짜고 있단 점에서 실질적인 박 대통령의 의중이 담겨있는 곳이다.

북측이 통일부보다 실제 우위에 있는 청와대를 택한 것이다.

그만큼 남북관계에 살질적 변화가 나올 수 있는 자리다.

이날 양측은 서로에 대해 요구할 것은 모두 꺼내놓고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논의, 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레 정상회담 관련 얘기도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어떤 구체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회담의 끈을 이어가는 것에는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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