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과장이 1심 법원의 김 전 청장 무죄 판결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기자회견을 한 것과 관련 "이는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라며 "그렇게 하려면 당연히 경찰 제복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다른 경찰관들은 입이 없어 말을 하지 않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최고위원회의에서 "권 과장은 김 전 청장 무죄 판결에 대해 '예상치 못한 충격'이라고 발언하면서 마치 야당과 입을 맞춘 듯 공조하고 있다"면서 "권 과장이 검찰과 정부를 협박하는 듯한 태도와 발언은 안하무인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홍 사무총장은 "권 과장은 마치 정치인과 같이 행동하는 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기사 댓글이나 SNS 등에서는 반발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관련기사마다 댓글이 수십개에서 수백개씩 달리는가 하면 해당 댓글마다 수백개씩 찬성 표시가 달리는 등 호응하는 분위기다.

그날이오면은 "앞뒤가 맞는 말을 해야할 것 아니냐,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드이 선거에 개입한 것 어찌할래? 아무리 말바꾸기 도사들이라지만 참 두껍다 두꺼워"라고 비꼬았고 이글은 790명이 넘게 동의했다.

또 춘봉이님은 "맞는 말이다.... 대통령부터 선거개입한 모든 인물들 다 사퇴해라"라고 했고 이 글은 720명이 넘게 호응했다.

gogostar는 "그래 권은희는 경찰복 벗고 이 참에 한기호 니X은 인두껍을 벗지 그러냐? 니 X들의 사람행세 역겹다"고 했고 670명이 넘게 뜻을 같이했다.

하린은 "넋 빠진 X, 권은희보고 관두라고? 네 X이나 받아 쳐먹은 세비 다 토해내고 사라지거라"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글도 200명 이상이 동의 표시를 했다.

반면 이들 댓글에 대해 반대 의사는 대부분 10~30개 정도에 불과했다.

그날이오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