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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건뗀 통큰 양보, 이산상봉 반나절만에 합의,,남북관계 '훈풍' 만들자
2014년 02월 05일 (수) 22:34:29 [조회수 : 658]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남북 이산가족상봉이 3년 4개월만에 실시된다.
남과 북은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이산가족상봉 준비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고 오는 20~25일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010년 10월 이후 3년4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상봉 날짜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17~22일보다는 다소 늦어진 것이다.

상봉자 규모는 지난해 9월 추석 상봉행사 추진 당시 합의, 교환한 남북 각 100명씩으로 하되 작년 추석상봉 추진때 교환한 명단을 대상자로 했다. 우리 측 상봉자 숙소문제는 금강산호텔과 외금강호텔로 정했다.

상봉자 규모는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자로 이 중에는 세상을 떠난 이도 있어 실제 상봉자 숫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봉 행사 준비를 위한 우리측 실무 점검단은 7일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상봉 시작 5일 전에는 현지에 행사를 진행을 위한 선발대가 파견된다.

우리측은 이날 접촉에서 상봉예정일 직전 북한의 일방적 조치로 무산된 작년 추석 상봉의 사례를 거론하면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이에 대해 북측도 의견을 같이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남북은 또 이번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뒤 다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우리측에서는 이를 통해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국군포로 및 납북자 문제 등을 제기할 예정이지만 북한은 쌀이나 비료 등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합의는 실무접촉을 시작한 지 4시간에 타결됐다. 그동안 남북 양측은 각종 회의에서 합의에 이르기 이틀씩 걸린 것에 비하면 이례적이다.

오전 10시부터 40분 가량 진행된 전체회의. 이후 잇따라 열린 세 차례의 수석대표 회담을 진행했다. 양측은 점심도 거른 채 회담 성사를 위해 긴박하게 움직여 회담 시작 4시간여 만인 오후 2시 22분, 마침내 최종 합의문을 이끌어냈다. 

남북이 신속하게 합의에 이른 것은 무엇보다 상봉대상자가 대부분 고령자로 세상을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다 이산의 슬픔을 고려할 때 어떠한 이유로도 상봉을 미룰 수 없는 절박함 때문이었다. 

여기에 북측이 통큰 양보를 한 것도 크게 한 몫했다. 북한은 올해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최대과제로 삼았다. 김정은 국방위 제1부위원장의 특명이라고 밝혀 상봉행사는 시간문제일 뿐 이산상봉 행사는 기정사실로 비쳐졌다.

우리측이 키리졸브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한 상황이어서 지난해 같았다면 무산될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북측이 요구조건을 사실상 접었다.

북한으로서는 가장 위협으로 느끼는 키리졸브 한미군사훈련과 상봉행사 기간 후반부가 일부 겹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훈련중단 요구를 쟁점으로 만들지 않았다.

그동안 지난해 추석행사 개최에 합의하고도 금강산관광 재개 논의 병행을 제안했고 올들어서는 박 대통령의 설 계기 상봉 제안에 키리졸브 훈련중단을 요구하며 이산상봉을 위한 전제조건을 달았었다.

지난해 북한은 키리졸브 훈련에 맞서 전시대비 태세를 갖추는 등 긴장태세에 비해 유연해진 것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그동안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이라고 한 것에 대해 북한이 호응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답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이번 합의를 긍정 평가했다.

이 당국자는 "이산가족 문제에 진전이 있으면, (이산가족 문제가) 남북관계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도 앞으로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해가며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측은 이날 남북이산상봉으로 훈풍을 만들자고 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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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ing up kids in

추운겨울 따뜻하게 보내세요~ ^^

A mediocre at rotu

Сорокина Екатерина

가슴 따뜻하게 하는 뉴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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