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막바지 귀경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던 주요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풀렸다.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상습 정체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정상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날 귀경교통량은 총 41만여 대인데 비해 오늘은 37만여 대로 4만여대 적다"며 "귀성기간보다 귀경 기간이 주말로 이어져 교통량 분산이 잘되고 있어 평소 주말 교통수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는 저녁 6시 이후로 조금씩 길이 뚫리다가 자정쯤에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차량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