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언 외압 의혹이 제기됐는데 삼성의 압력 은 없었다"

외압 의혹을 받았던 ㅇ배우 윤유선이 대기업 외압 의혹과 관련 입을 열었다.

영화 '또 하나의 약속'(감독 김태윤)에 출연해 배우 윤유선은 일각에서 제기된 대기업 외압 의혹을 부인했다.

또 하나의 약속'은 삼성반도체 근무 중 백혈병에 걸려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고(故) 황유미 씨 사건을 소재로 했다.

황씨의 아버지 황상기가 딸을 지키기 위해 법정싸움을 감행해 서울행정법원14부의 승소판결을 얻어 산재 판정을 받은 실화를 다뤘다.

윤유선은 '또 하나의 약속'에서 한상구(박철민)의 든든한 아내 정임 역을 맡았다.

딸 윤미(박희정)의 투병과 엄청난 병원비 때문에 회사의 설득에 갈등도 했지만 결국 상구의 외로운 등을 말없이 밀어주는 강인한 엄마다.

삼성 입장에선 아픈 구석이어서 제작과정에 외압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윤유선은 물론이고 박철민 또한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윤유선은 한 인터넷 신문 인터뷰에서 "미리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아픔인 것 같다"며 "영화가 대기업과 소시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그런 말들이 나온 것 같은데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유선은 박철민의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 전부터 윤유선과 작품을 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박철민은 과거에 윤유선과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방송에서 말한 바 있다.

윤유선은 '또 하나의 약속'을 접하기 전엔 삼성ㅇ 백혈병 사망사건이 있는지조차 몰랐던 것으로 고백했다.

작품을 접한뒤에야 황유미 씨의 실화에 궁금증을 갖게 된 윤유선은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한 인터넷매체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