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강예원 손가인 미녀 3총사가 출연한 영화 29일 개봉된다.

지략과 검술에 능한 진옥(하지원), 장사인 홍단(강예원), 터프한 가비(손가인)가 무술실력과 추리력을 앞세워 현상금이 걸린 범인검거에 나선다.

이들은 사부 무명(고창석)으로부터 누군가를 찾아달라는 의뢰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지만 진옥이 정체 모를 비밀검객 사현(주상욱)에게 습격당한다.

조사는 시작부터 난관에 부닥친다. 부상에서 회복한 진옥은 홍단 가비와 함께 사현의 뒤를 쫓던 중 배후에 청나라를 뒤에 업고 나라를 전복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세력의 우두머리가 진옥의 원수라는 사실도 알게된다. 

하지원과 강예원·손가인의 무예가 남성들의 활기 넘치는 무술에 비해 떨어지지만 그들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손가인이 '내 사랑 내 곁에'(2009) 이후 4년 만에 영화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한다. 연기력은 떨어지지만 연기자로 변신하고픈 의욕을 볼 수 있지 않을까.

'내 남자의 로맨스'(2004), '유앤유'(2008) 등을 연출한 박제현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월29일 개봉. 12세이상관람가. 상영시간 10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