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이후 해병대 지원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지원한 현빈이 최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일 마감된 해병대 모집결과 경쟁률이 4.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길고했다.

16일 병무청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미래희망연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빈은 30세의 나이로 병무청이 모집한 해병대에 지원을 결정해 병무청이 모집업무를 개시한 이후 최고령자로 기록됐다.

지난 10일 마감한 1천11명 규모의 이달 해병모집에 4553명이 지원해 경쟁률 4.5대 1을 기록했다.

이달 해병대 지원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인 지난해 12월의 3.6대1을 상회했으며, 병무청이 해병대 모집업무를 시작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직전 최고 지원율은 지난해 1월에 기록한 4.0대1이었다.

매달 뽑는 해병대의 연평균 경쟁률도 2008년 2.30대1에서 2009년 2.1대1로 낮아졌다가 지난해 2.4대1로 상승했다.